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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맛집 선정!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조호르바루 현지인들만 찾아가는 로컬 맛집! 食得福54

안녕하세요, 하늘입니다.

오늘 블로그에 쓸 내용은 싱가포르와 가까운, 짠내투어에서도 잠깐 소개된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의 맛집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싱가포르에서 공부한지도 1년이 되었고, 지리적으로 동남아 인근을 여행하기 좋은 싱가포르에 살면서 육로로도 갈 수 있는 말레이시아는 그동안 딱 한 번 친구따라 가봤습니다. 싱가포르 학교에서 만난 친구인데, 조호르바루에 사는 말레이시아인이고 제대로 친구 차 타고 놀러다니면서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은 좋은 기억이 있어서 이번 방학 때 부모님이 싱가포르에 놀러오셔서 같이 조호르바루에 놀러가봤습니다.


솔직히 조호르바루에 쇼핑하러 많이 가고, 볼게 많진 않다는건 알고 있어서 맛있는거나 먹으러 가자 하고 갔지만 인터넷에도 조호르바루 관련 정보가 거의 없다시피 해서 급하게 이 친구한테 물어봐서 조호르바루 현지인들이 가는 로컬 맛집을 알아냈습니다 ㅋㅋ



<조호르바루에 위치한 "食得福54" / 완전 로컬한 분위기>


이곳이 바로 말레이시안 친구의 도움을 받아 발견한 숨은 맛집 "食得福54"입니다.

저녁 6시 즈음, 해가 뉘엇뉘엇 질 때, 동남아의 만능 교통수단 '그랩(Grab)'을 타고 호텔에서 약 10분을 달려 도착한 곳입니다.

밑에 구글맵을 보시면 대략 위치를 아실테지만, 숨은 맛집이라고 부른 이유가 진짜로 숨어있어서 그렇습니다.

안은 굉장히 사람이 많고(거의 100여명 이상?..) 북적북적한 분위기지만, 간판도 없이 달랑 거리 한복판에 보이지도 않게 위치해 있습니다.


<"食得福54"위치 / 조호르바루 시내에서 그랩타고 5분/ 출처=구글맵스>


일단 이곳을 소개하기 전에, 찾는 위치가 굉장히 까다롭기에 지도를 첨부해 봤습니다.

지도 아래 보이는 것과 같이, 싱가포르 쪽에서 다리를 건너오시면 바로 버스터미널과 쇼핑하러 많이 오시는 쇼핑몰이 몰려있습니다.

조호르바루에 오시기 전에 그랩(Grab; 우버와 비슷한 동남아 앱)을 필수로 깔아주시고, 저 중국어를 검색하시거나 가까이 있는 쇼핑몰 "KSL CITY mall"을 검색하고 오시는걸 추천.

근처에 내리면 집들 외에 아무것도 없지만, 구글맵에 잘 의존하시면 입구를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일단 실내(실내는 아니지만...)는 굉장히 큽니다.

이 근방 주민들은 식사 때 모두 여기로 밥을 먹으러 오시는지 100명은 족히 넘어보이는 인원들이 시끌벅적하게 몰려있습니다.

저와 부모님은 이런 현지 느낌과 북적거리는 느낌을 엄청 좋아합니다.

외국인 1도 없는 이런 곳을 찾아와야 진정한 현지투어 아니겠습니까?? ㅎㅎ



일단, 엄청나게 다양한 가게들이 대형 푸드코트를 연상케 합니다.

처음 와보기도 와보고, 둘러볼 가게들이 진짜 많아 돌아보면서 주문할 곳 몇 군데를 찾았습니다.

싱가포르에서도 호커센터(Hawker Centre)라고 하는, 현지인들이 많이 애용하는 동네 푸드코트가 있는데요,

그런 느낌이기도 하면서 규모가 굉장히 큰게 특징이네요.



역시 해산물 파는 곳도 있었고,



싱가포르에서도 많이 보였던 골라먹는 반찬들..



꼬치구이 사테(satay)도 연기 뿜어내며 구워지고 있습니다.

소고기, 닭고기, 양고기로 총 3가진데, 꼬치 하나에 1RM(링깃) = 270원 정도입니다.

굉장히 괜찮은편?..


슬슬 날도 어두워 지기에 꼬치구이, 해산물볶음, 닭고기 볶음국수를 시키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메뉴판은 커녕.. 어떻게 주문할지도, 가격도 안나와있는 가게였습니다.

사람들이 계속 길게 줄을 서서 주문하기도 했고 서빙하는 모습을 보니 해산물 무침같은 비쥬얼에 맛있어 보이길래 바로 주문을 해봤습니다.



앞에 사람들이 중국어로 능숙하게 주문하길래 당황했지만,

메뉴가 없다는 뜻은 저 해산물들을 고르기만 하면 똑같이 맵게 볶아주는 것 같아 오징어랑 바지락, 그리고 위에 야채들을 골랐습니다.

나중에 말레이시아 친구에게 보여주니 왜 생선을 안골랐냐고 묻더군요..

생선까진 도전해볼 용기가 없어서... ㅋ 얘가 왜 안먹었냐고 물었다는건 생선이 맛있다는 거겠죠?



뒤쪽에 주류 파는 곳에 가서 맥주를 사왔습니다.

조호르바루의 일반 대형마트도 갔었는데 왜 맥주가 칼스버그밖에 없지? 했었는데 여기서도 칼스버그밖에 안파네요.

찾아보니 덴마크 맥주라는데.. 말레이시아 스폰을 하는지?..

그리고 싱가포르에 비해 말레이시아는 저렴한 물가임에도 불구하고 맥주값은 여전히 비쌉니다.



막 저녁 때 가서 그런지 주문이 밀려서 먼저 사테가 나왔습니다.

여기는 주문을 하고 자리에 앉아있으면 나중에 자리에 앉은 저를 찾아서 음식을 서빙해줍니다. 돈도 그 때 받아요.

(전에 말레이시아 여행 갔을 떄부터 신기했음... 몇백명이 앉아있는데 얼굴만 보고 서빙해줍니다.)


사테는 소고기 5개, 양고기 5개를 시켜봤습니다.

최소 주문이 10개드라구요.

10개 시켜도 2700원... 엄청쌈...!! 다시 가면 꼭 다시 먹는걸로.. ㅎ



해산물 볶음이랑 옆집에서 시킨 볶음국수를 기다리는데 하도 안나오길래 코코넛 음료를 사봤습니다.

현지 사람들 중 1/3 정도는 이렇게 커다란 코코넛 쥬스랑 밥을 먹더라구요.

가격은 5.5RM인가?.. 했습니다.

1500원 정돈데 저 안에 코코넛 쥬스가 거의 1리터는 들어있는거 같습니다.

엄청 많드라구여.. (근데 맛은 그닥.. 코코넛 별루 안좋아함)



기다리고 기다리다 주문한 해산물 볶음이 나왔습니다.

비쥬얼도 먹음직스러운 모양새지만 플레이팅도 바나나 잎 위에다 얹어놔서 보기도 좋습니다.

가격은 50RM 정도였던거 같네요.

한국 돈으로 13,500원.. 한 접시에 대략 4,500원 꼴이니 괜찮다고 봅니다.


<동영상으로 찍은거라 화질이..>


야채는 솔직히 한국에서 거의 못보던 동남아 야채들이구.. 싱가포르 시장에서 가끔 지나가다 봤지만 시도는 안해봤던 애들인데

맛은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저 빨간 소스는 딱 매콤한게 맛있어요.

꼬막무침?.. 먹어보진 않았지만 대충 꼬막무침에 들어갈 소스랑 비슷해 보였습니다.



오징어도 신선해 보이는 놈을 바로 잡아서 맛있구요



서빙하던 조개를 보고 여기서 시킨건데 바지락? 인듯 보이는 요 조개도 맛있었습니다.

저 아래 소스는 엄청 매콤한게 찍어먹기도 딱 좋았구요..



가장 늦게 나온 볶음국순데 처음먹어보는 소스지만 전혀 낯설지 않은 맛이였습니다.

면이 길고 얇은 면이 아니라 거의 얇은 떡같이 쫀득해서 숙주랑 같이 식감도 좋았어요.



볶음국수 역시 다른사람 테이블에서 먹는거 보고 주문했는데 굳굳



배부르게 다 먹고 일어서려는데 친구가 여기 왔으면 닭날개를 먹어보라길래..

하나에 2.2RM이라고 꼭 먹으라고 해서 빙 둘러보던 중에 찾았습니다.

여기도 여러가지 꼬치를 파는 집.



처음에 생긴게 생소해서 쥐고긴가?.. 했는데 저게 닭날개래요.

5개 사와서 호텔에서 먹었는데 훈제향이 나는게 값도 싸고 맛있었습니다.



잘 먹고 길냥이랑 놀고 왔습니다.

 사실 딱 조호르바루 도착했을 때 백종원 프랜차이즈.. 한식을 파는 쇼핑몰들이 많아서 로컬 음식을 어디서 먹어보지.. 했는데

친구가 잘 알려줘서 좋은 곳 알고가네요 ㅎㅎ

조호르바루 가시면 함 가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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