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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Management/Financial Management

[기업금융 Business Finance_7] 현금흐름의 요소, Cash flows란?

지난 2~6차시 내용에서 우리는 기업금융의 첫번째 목표였던 '재무관리' 파트를 공부해봤습니다. 비율분석, 경제적부가가치, 운전자본관리, 현금전환주기, 신용정책 등과 관련되어 기업의 유동자산과 유동부채를 관리한다는 내용이 바로 재무관리의 핵심이였죠.


이번 7차시부터 8차시까지 배울 내용은 기업금융의 두번째 목표인 '자본예산(capital budgeting)' 입니다. 자본예산 파트에서는 기업의 고정자산의 관리를 핵심 축으로 잡으며 "이 사업에 투자를 해야 될까, 말아야 될까" 라는 질문에 대해 수학적·금융적으로 답을 해볼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7차시에서는 현금흐름(cash flow)에 대해 배우면서 기업 내부의 현금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아볼 것이고, 8차시에서는 사업의 적합성을 판별해주는 수학적인 기법 3가지; 회수기간법, 순현가법, 내부수익률에 대해 배워 볼 예정입니다.


목차_기업금융 7차시


1. 고정자산의 관리란?

2. 현금흐름의 요소

2.1 초기투자(initial investment)

2.2 영업현금흐름(operating cash flows; OCFs)

2.3 청산현금흐름(terminal cash flows)


1. 고정자산의 관리란?



기업금융의 3가지 중단원중 하나인 자본예산을 공부하기에 앞서서 그 중심내용인 고정자산(fixed assets)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앞서 2~6차시까지 배웠던 유동자산과 유동부채는 기업이 매일 마주하는 현금흐름에 관한 내용이였다면, 고정자산은 더 장기적인 현금흐름, 즉 1년 이상의 기간동안 고정자산에 투자를 함으로써 발생하는 수익과 비용에 관한 현금흐름입니다. 계속해서 현금흐름(cash flow)를 언급하는 이유는 앞선 1차시 기업금융의 인트로에서 회계(accounting)는 발생주의(accrual)를 원칙으로 삼는 반면 기업금융에서는 현금흐름을 원칙으로 삼기 때문입니다. 


회계에서도 배우는 내용인 고정자산의 지출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고정자산을 단순히 더 오래 쓰기 위한 수익적지출(revenue expenditure)과 고정자산 그 자체의 가치를 증가시키기 위한 자본적지출(capital expenditure)가 있습니다. 우리가 배우는 고정자산의 관리는 가치를 증가시켜서 미래에 짭잘한 수익을 얻기 위함이므로, 수익적지출이 아닌 자본적지출에 해당합니다. 이 자본적지출에는 3가지 동기(motives)가 있는데, 확장(expansion), 교체(replacement), 재개발(renewal)이 그것입니다. 기업이 사업을 확장하고, 오래된 고정자산을 교체하고, 경우에 따라 재개발하기 위해 고정자산의 지출을 한다는 얘기입니다. 단순히 이 3가지는 교과서에서 강조하는 이야기니 읽어만 보시면 되구요.


정리해보면, 7차시 현금흐름의 요소를 배우면서 아래에 깔고 가는 개념이 어떤 사업에 투자를 할지 말지 결정하는 '자본예산(capital budgeting)'이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선 고정자산의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누가 그 관리를 하느냐? 바로 1차시에서 배웠던 기업의 재무사(financial manager)가 합니다. 어쨋든 어떤 사업의 적합성을 판별하는 것이니, 미래에 발생할 수익과 비용을 알아내기 위해서 이번 7차시, 현금흐름의 요소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2. 현금흐름의 요소(components of cash flows)


현금흐름의 요소에는 총 3가지가 있습니다. 기업이 어느 사업에 투자를 함으로써 첫번째로 발생하는 초기투자비용, 즉 초기투자(initial investment)의 현금유출이 있고, 투자 이후 매년 발생하는 수익과 비용에 관한 현금 유출입, 즉 영업현금흐름(operating cash flows; OCFs)도 있고, 마지막으로 투자 막바지에 발생하는 수익과 비용에 관한 청산현금흐름(terminal cash flows)도 있습니다.


결국 이 3가지는 시간의 진행과 같이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아래 그림을 보면 길쭉한 타임프레임 속에 첫번째로 초기투자가 발생하고 매년 지속적으로 수익과 비용이 발생하다 사업이 종료되는 시점에 청산현금흐름이 발생합니다. 막대가 아래로 꺾인 것은 비용이 발생하는 것, 즉 현금의 유출(cash outflow)를 의미하고 막대가 위로 꺾인 것은 수익이 발생하는 것, 즉 현금의 유입(cash inflow)를 의미합니다.



2.1 초기투자 initial investment


초기투자는 기업이 어떤 사업에 처음으로 투자하면서 들어가는 초기비용입니다. 사업을 진행하면서 매년 추가적인 비용 또한 발생하기 마련이지만, 보통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 설비, 기계, 이동수단, IT 등 막대한 비용을 수반합니다. 


예를 들어 철도 산업을 생각해 봅시다. 요즘 서울에는 우이신설선을 시작으로 목동선, 신림선등 서울 곳곳을 이어주는 지하철도가 새로 개통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보통 이런 거대한 사업을 시작할 때에는 특정 회사(eg. 우이신설경전철주식회사)가 설립되어 자금을 끌어모읍니다. 목동선의 경우 목동 전 지역을 연결하는 고가철도를 공사해야되고, 처음으로 운행될 경전철을 예상되는 수요에 맞게 사들여야 합니다. 생각만 해도 엄청난 금액이 예상되죠. 이렇게 처음 사업을 시작하면서 드는 비용들을 초기투자비용이라고 하며 현금흐름상 초기투자(initial investment)라고 기록합니다.


초기투자의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초기투자 = 새로운 자산의 비용 + 순운전자본의 변화량

Initial Investment = Cost of New Asset + Change in Net Working Capital



새로운 자산의 비용은 말 그대로 새 사업을 시작하면서 투자해야되는 새로운 자산의 비용을 말하고, 순운전자본의 변화량은 유동자산(current assets) - 유동부채(current liabilities)를 말합니다. 5차시에서 순운전자본에 대해 배웠으니 이미 아시겠죠?  


가령 어떤 사업을 시작하는데 수반되는 새로운 자산의 비용이 $8,000,000, 유동자산은 $5,000,000, 유동부채는 $3,500,000이라고 합시다. 순운전자본의 변화량은 $1,500,000이니, 위 공식에 대입하면 초기투자는 $9,500,000라는 결과가 나옵니다.


2.2 영업현금흐름 operating cash flows; OCF


영업현금흐름은 사업을 시작한 후 매년마다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비용과 수익에 관한 현금흐름입니다. 경전철을 운영하는데 매년 적절한 보수·점검과 운영비등의 비용이 발생하고 탑승료와 광고를 통해 수익을 창출합니다. 여기서 수익이 비용보다 크면 현금 유입이 발생하고 비용이 크다면 현금 유출이 발생하겠죠.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사업성 분석을 하는 것도 우리가 현금흐름의 요소를 알아보는 것과 같이 매년 예상되는 현금의 유출입을 알아내는데 목적을 둡니다.


앞서 초기투자는 말 그대로 투자금액이기 때문에 비용들을 더하기만 하면 되었는데, 영업현금흐름은 구하기가 조금 복잡합니다. 공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영업현금흐름 = (수익-비용)(1-세금비율)+(감가상각×세금비율)

Operating Cash Flows = (Revenue-Cost)(1-tax rate)+(depreciation×tax rate)



공식이 상당히 복잡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수익-비용을 통해 순수익을 알아내고 세금비율을 적용시켜 세금계산 후 수익을 알아냅니다. 추가로 우리가 배우는 7, 8차시는 고정자산에 관련한 내용이기 때문에 고정자산에 따라 붙는 감가상각을 적용시켜야 합니다. 


예를 들어 2019년도 총 수익이 $2,000,000, 비용이 $1,350,000, 이 기업에 적용되는 법인세가 25%라고 가정합시다. 감가상각은 자산에 기초해 매겨지니 위에 가정한 새로운 자산의 비용과 같은 $8,000,000라고 합시다. 간단히 감가상각 방식은 매년 동일하게 감가상각되는 linear 방식이라 할 때 공식에 대입하면,


($2,000,000-$1,350,000)(1-0.25)+($8,000,000/5×0.25) 


총 사업기간이 5년이니 자산 $300,000은 5로 나눠줍니다. 


= $887,500 


2.3 청산현금흐름 terminal cash flows


청산현금흐름은 예상되는 사업기간이 끝날 때 발생하는 현금흐름을 말합니다. 사업 막바지엔 고정자산을 정리하거나 어떠한 계약만료등의 사항에 의해 영업현금흐름과는 확연히 다른 현금 유출입이 발생합니다. 공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청산현금흐름 = 세후 자산 판매금액 + 순운전자산 변화량

terminal cash flows = after-tax sale of old asset + change in net working capital



순운전자산 변화량은 초기투자에서 나온 것과 같은 값을 말하고, 세후자산판매금액은 초기투자 때 기업이 구입한 고정자산을 일명 중고로 판매하며 얻는 수익에서 세금을 제외한 것을 말합니다. 만약 기업이 구입한 고정자산을 판매하지 않는다면 여기에 해당되는 값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구요, 세금을 제외한 이후의 금액인 이유는 기업이 잔존가치(salvage cost)가 남아있는 고정자산을 판매하면서 수익을 얻어낸다면 그것 또한 세금을 내야하기 때문입니다.


아까 초기투자에서 새로운 자산의 비요이 $8,000,000이라고 가정했으니, 대략 5년 후의 잔존가치가 1/10배인 $800,000라고 해보겠습니다. 순운전자산 변화량은 $1,500,000으로 같으니 청산현금흐름은 $2,300,000입니다.


위에서 살펴본 예시로 만든 현금유출입 타임 프레임입니다. 위 예시와 같이 2019년엔 $887,500의 현금유입이 발생하였고, 투자가 성공적이라 청산기간까지 일정히 증가하는 현금유입을 그렸습니다. 어쨋든, 이렇게 현금흐름의 요소 3가지를 공식에 기반에 각각 구하고, 마지막으로 이런 타임 프레임을 그려 마무리 할 수 있다는 거죠.


지금까지 기업금융의 두 번째 목표였던 자본예산의 첫 파트 '현금흐름의 요소'를 살펴봤습니다. 다음 차시에는 자본예산의 두 번째이자 마지막 파트인 회수기간법, 순현가법, 내부수익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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