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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속초여행] 동해 바다구경부터 속초시장 먹거리탐방까지

한국에서 보내는 3주.

원래는 시간내서 제주도 한 번 가야지 하고 있었는데 도통 시간이 떨어지지 않아서

주말에 당일치기로 속초 여행에 다녀왔습니다.


구로에서 속초까지 3시간 정도 걸렸던거 같아요.

서울양양고속도로가 뚫려서 그런지 동해바다도 금방 보러갈 수 있는거 같습니다.


속초 시내에서 차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대포항입니다.

차가운 겨울 바닷바람을 쐬기엔 해변보단 방파제가 좋은거 같습니다.

너무 쌔서 탈이였어요.


맛있는걸 먹고자 속초까지 달려왔기 때문에

바다 구경 한 번 한 후에 속초 중앙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시내 인근에 정체가 장난 아니였습니다.

30분의 사투 끝에 인근 공영 주차장에 주차 성공.

속초 관광수산시장 주차장 찍고 바로 주차하는게 좋아 보입니다.


시장은 입구부터 유명하다는 씨앗호떡집이 있어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시장 이름 때문에 수산물과 비릿한 냄새만 날 줄 알았더니

1층은 전반적으로 각종 먹거리가 위치해 있고, 지하로 내려가면 수산시장 풍경이 나옵니다.


시장이 상당히 크고 복잡해 둘러볼 곳이 많았습니다.

바다 한 번 둘러보고 시장만 돌아다녀도 알차게 여행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시장 초입부터 오징어순대, 대게튀김&새우튀김, 닭강정.. 등등 맛있어 보이는 군것질류가 보였지만

꾹 참고 일단 좀 돌아다녀 보기로 했습니다.

시장 중간에 지하로 내려가면 수산물 회센터가 위치해 있습니다.

가보진 않았지만 2층에는 의류상가도 있다고 하네요.


사람들의 바글거림이 벌써부터 느껴집니다.

관광시장이라 그런지 참 잘 만들어논거 같아요.

1층에는 일반 먹거리 시장처럼 만들어 놓고, 바닷가인 만큼 지하에 회센터를!!


지하로 내려오자 익숙한 수산시장 느낌이 났습니다.


지하도 굉장히 크게 가게들이 들어서 있어요.


들어오자마자 스윽 둘러보는데 바로 참숭어랑 우럭, 두 마리를 5만원에 매운탕까지 해주시겠다는

아주머니 말에 첫 번째 가게로 들어갔습니다.

영업을 굉장히 잘하셔요..ㅎ


먹을 거 많은건 알았지만 딱 무엇을 먹을지 결정한건 아닌 상태였는데

바로 메인코스로는 회를 먹기로 했습니다.

신발을 벗고 올라오면 따뜻한 바닥에 테이블이 여럿 있습니다.


테이블 세팅을 해주시구요.


조금 후에 회가 나왔습니다.

붉은 빛을 도는게 참숭어고 오른쪽 회색 빛깔이 우럭이랍니다.


뒤쪽엔 멍게 하나 서비스로 주셨구요.


회를 좋아하긴 하는데 사실 잘 먹을 줄은 모릅니다..ㅎㅎ

기본 간장+와사비 소스와 초장, 그리고 쌈장+마늘+기름장을 섞어 만든 소스를 주시는데,

저 쌈장소스가 기가막히게 맛있었습니다.

냠냠냠...


반쯤 먹다보니 매운탕이 나왔습니다.


아주머니 말씀으론 두 명이 먹기 딱 좋다고 하셨는데 사실 꽤 많았어요 ㅋㅋ

배 터지게 먹고 왔습니다.

회도 싱싱하고 매운탕도 맛있고, 2명이 가도 1인 25,000원이니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대게도 있던데 한 마리 사와서 쪄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배부르게 식사를 마치고 사갈게 있나 둘러봤습니다.

보통은 떡볶이+튀김 조합이 익숙하지만

속초 트레이드 마크인 듯한 대게튀김과 새우튀김을 곳곳에서 팝니다.

하나에 1,000원씩, 15개에 10,000원씩 정도로 파는거 같은데,

너무 배불러서 감히 맛볼 용기는 못냈습니다.


제대로 먹으려면 이틀 정도 굶고 와야겠습니다.


강원도 하면~ 오징어 순대


슬슬 문 닫는 시점에 한산한 가게에서 오징어순대 2마리를 포장해와봤습니다.

두 마리에 12,000원이에요.


초장과 함께 예쁘게 포장해 주셔서 다음날 먹어봤습니다.

싸주시던 아주머니 말로는 일주일 정도는 김치냉장고에서 보관할 수 있다고 합니다.

김치냉장고에 넣어 뒀다가 기름 살짝 두른 팬에 약불로 구워주면 된데요.


원래 해산물 데친거엔 초장 찍어먹는걸 좋아하는데,

오징어순대에도 초장 찍어먹으니 디게 맛있었습니다.


속초에서 유명하다는 만석 닭강정도 사왔구요..

여기 닭강정만 유명한줄 알았더니 시장 내에도 닭강정집이 엄청 많더라고요.

닭강정집, 오징어순대집, 튀김집이 삼대 구조를 이루는듯 ㅋㅋ


마지막으로 낮부터 밤 늦게까지 기다리는 줄이 줄질 않는 씨앗호떡..

다 같은 곳인지는 모르겠으나 시장 내에도 있고 시장 맞은편에도 있습니다.

시장 안에있는 가게는 30분은 기다려야 할 것 같아 맞은편 가게에서 사먹어 봤어요.

하나에 1,300원인데, 우리가 알던 호떡과 식감부터 맛까지 엄청 달라서 먹어볼 만 합니다.


마지막으로 살거 다 사고 먹을거 다 먹고 밤바다를 보기 위해 속초해수욕장으로 가봤습니다.

시장에서 차타고 10여분 가면 도착하는데, 바로 뒤쪽 주차장도 무료입니다.

주말 오후에 일어나도 당일 코스로 충분히 바다보고, 먹을거 먹고 놀 수 있네요 ㅋㅋ

오랜만에 바다보고 재밌게 놀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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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시 중앙동 471-4 | 속초관광수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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